안녕하세요? 저는 현제 일본 오카야마 국제교류센터 COINN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는 라선혜라고 합니다. 인턴쉽 기간은 3개월이며  1월에 인턴쉽을 시작해서 이제 한달이 지났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해왔지만 일본 현지에서 생활하는 건 처음이라 걱정때문에 일본에서 인턴쉽을 하기로한 결정에 걱정하기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와서 인턴쉽을 시작해보니 역시 일본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비용면에서 생각한다면 한국에서의 인턴쉽이 득이되는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에서의 인턴쉽은 무급에다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한국에서 인턴쉽을 하면 돈을 벌지만 일본에서 인턴쉽을 하면 돈을 쓰고 와야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비용 부분 때문에 일본으로 인턴쉽을 오는것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한계를 느껴 제가 어느 정도의 일본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고 싶고 또한 현지에 가서 많은 일본인과 대화하면서 일본어를 몸소 체험하며 배우고 싶다는 열망에 결국 일본에서의 인턴쉽을 결정하였습니다.

인턴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긴장해서 말도 더듬거리거나 말귀를 잘 못알아들어서 고생도 했지만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일본인들과 대화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교류센터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한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주셔서 서로 즐겁게 대화하기도 하고 오카야마 여러 관광지에 저를 데리고 가주시기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COINN에서 하는 주된 업무과 교류에 관련된 것이 많아서 저의 시야가 점점 넓어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이때까지의 전 우물안 개구리였습니다ㅜㅜ) 또한 업무 시간이 타이트한 것은 아니어서 그 사이에 영어공부를 한다던가 일본 방송을 보면서 효율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무급으로 인턴쉽을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지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현재 여기서 생활한지 1개월이 넘어가는데 정말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의 생활과 인턴쉽을 통해 저 자신이 일본어에 대해 점점 자신감과 실력이 늘어감을 느끼면서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일본에 온다는 것은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학, 워킹홀리데이, 교환학생, 인턴쉽등… 전 이 중에 인턴쉽이라는 선택지를 뽑아 인턴생활을 하고 있지만 다른분들이 어떤 선택지를 뽑는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중의 하나의 선택지를 뽑아 일본에 와서 생활해보는건 정말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해드립니다.